땀은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땀이 많이 흐를 수 있는데요,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땀 많이 흘리는 이유과 땀 많은 체질 개선방법, 땀 많이 흘릴때 먹으면 좋은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땀 많이 흘리는 이유
● 체온조절
덥고 습한 환경이나 운동등의 신체 활동은 체온을 상승시키는데요. 신체는 체온조절의 목적으로 몸을 식히기 위해 땀을 흘리게 합니다.
● 스트레스 상태
스트레스와 긴장, 불안, 흥분 상태에서는 우리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요 이때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아드레날린은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높이며, 땀샘을 자극하여 땀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 매운 음식과 음료
매운 음식, 뜨거운 음료, 카페인, 알코올 등이 땀을 많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이러한 자극에 반응하여 체온을 낮추려 하기 때문입니다.
● 호르몬 변화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임신, 폐경등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땀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의 경우 많은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일반인에 비해 높습니다. 그래서 기초 대사율이 높아지고, 이에따라 체온이 올라가며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또한 체지방의 경우 열을 잘 보존하는 한편 열을 잘 방출시키지는 못하는데요 많은 체지방은 비만인들의 체온을 쉽게올려 이를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 다한증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질환으로, 자율신경계가 과하게 활성화 되어 나타나며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적인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신경 손상이 발생하여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땀 많은 체질 개선방법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을 꾸준히 하게되면 땀샘이 이에 적응하여 더 빨리 반응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양의 땀을 분비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땀샘의 기능이 효율적으로 관리가능 하게 되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가 열을 더 효과적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도와 땀을 흘리는 횟수와 양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땀에는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 전해질의 손실이 오게 됩니다. 전해질은 근육 기능과 신경 전달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근육 경련, 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주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 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 열많이 생기게 하는 음식 피할 것
특정 음식은 신체의 체온을 상승하게 하여, 땀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은 신체의 열 생산을 증가시켜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신체는 이를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또한 매운 음식이나 카페인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땀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자율신경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잡힌 식단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을 골고루 공급합니다.
이는 신체 기능을 최적화하고, 땀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인스턴트식품이나 자극적인 음식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의학이나 체질별 식단 관리
체질에 맞는 한약이나 침구 치료를 받거나 사상체질 전문 한의원에서 자신의 체질을 진단받고 체질에 해당하는 음식위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과하게 활성화시켜 땀 많은 체질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 다한증 치료
사회활동에서 다한증으로 인해 심리적 위축이 심하다면 개인의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한증이 심한 경우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하여 땀샘의 활동을 줄이는 보톡스주사나, 전기 자극을 이용해 땀샘의 활동을 줄이는 이온토포레시스,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을 통해 전신적으로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도 있으니 심각한 땀 많은 체질이라고 생각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 기저 질환 치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당뇨병 등이 있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기저 질환을 치료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신진대사가 빠르게 일어나 체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신체는 이를 조절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며, 저혈당 상태에서 신체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상승시키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들 질환은 땀 분비에 직접,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저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체온 유지
땀을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땀 많은 체질에 좋은 음식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과 무기질이 부족해져 쉽게 지치고 몸이 나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땀과 함께 빠져나간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해 주거나, 갈증을 해소하고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분 보충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면 땀이 제대로 분비되고 피부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증발하여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땀으로 인해 손실된 체내 수분과 나트륨, 칼륨등의 전해질을 수분섭취를 통해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하루 8잔 이상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메밀
메밀은 자체의 성질이 차갑고 독성이 없어 위장관을 힘들게 하지 않으며 몸속의 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특히 메밀의 탄수화물은 복합탄수화물로 혈당은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하게 하여 여름에 지친 몸에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에서 칼륨이 손실되는데요, 칼륨은 세포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신경 및 근육 기능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바나나를 통해 자연스럽게 칼륨을 섭취하면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여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팥
팥은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특히 여름철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황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B군,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신체의 여러 기능을 지원하며, 땀을 많이 흘릴 때 손실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황기
황기는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재로, 땀을 멈추게 하며,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 기능을 지원하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칡
칡에는 이소플라본의 한 종류인 푸에라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푸에라린은 자율 신경계에 작용하여 땀샘 활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이는 땀 배출을 늦추고 과도한 발한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혈관확장을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체온을 낮추고 갈증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땀 많이 흘리는 이 유과 땀 많은 체질 개선방법, 땀 많이 흘릴 때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땀 많은 체질 개선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지만, 위에 제시된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적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덥고 습한 여름에 땀이 나는 것은 우리 인체가 몸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만 땀이 너무 심하게 많이 나거나 두근거림, 체중감량, 호흡곤란등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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