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깊숙한 곳에 있어 초음파 등으로 진단하여 병증을 알아내기 힘들뿐더러 췌장암의 대표적인 의심증상인 복통과 등통증 같은 통증들은 일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통증들이라 그냥 무심히 지나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췌장암 초기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숙지하시고 계시다가 의심증상이 지속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타난다면 의사의 빠른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1. 복통
복통은 췌장암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중 하나로 80~90% 환자가 복통을 경험하고 초기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명치, 상복부, 좌우상하 복부 어디에서든 발생하지만 명치 주변 통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가슴, 옆구리, 하복부 쪽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날카롭거나 둔감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욱신거리는 통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까지 함께 오기도 합니다. 소화분비를 담당하는 기관이라 식사 후 악화되거나 누운 자세로 있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2. 등통증
췌장이 위치한 명치 뒤쪽, 좌우 어깨 견갑골 사이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경우 척추가 아픈지 등이 아픈지 헷갈릴수도 있으며 한번 오기시작한 통증은 한 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오래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복통의 경우 다른질환과 유사하여 헷갈릴 수 있지만 등통증은 다른 질환과의 차별되는 증상으로 췌장암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소화 장애
췌장은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중 하나입니다. 소화효소 분비를 담당하던 췌장이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여 지방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암세포가 소화액의 통로를 방해하여 소화불량이 쉽게 일어납니다.
식사 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복부팽만, 설사, 변비등의 증상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4. 황달과 소변색 변화
췌장암으로 인해 총담관이 막히면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으로 역류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빌리루빈이 혈액 내에서 축적되어 피부와 눈흰자위와 피부를 노랗게 만드는 황달증상과 소변색깔도 진한 콜라색 또는 암적갈색으로 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5. 대변색깔의 변화
췌장에서 생성되는 소화 효소가 부족하면 지방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변이 회색 또는 흰색으로 변합니다.
또한, 지방 함량이 높아 기름기가 많고 냄새가 많이 나며, 기름이 물에 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회변 또는 지방변이라고 합니다.
6. 체중 감소
딱히 다이어트를 한것도 아닌데 짧은 기간에 5kg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고,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계속적인 소화 장애로 인해 영양이 부족해져 갑작스러운 체중의 감소가 올 수도 있습니다.
7. 당뇨병
췌장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해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여 당뇨병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데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췌장암 환자의 20~3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고 췌장암 진단후 없던 당뇨병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오늘은 췌장암 초기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가능성이 높지만,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입니다. 위험군에 속하거나 초기증상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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