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인기 과일인 체리는 맛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은 과일입니다. 체리에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오늘은 효능과 체리 칼로리, 씻는법, 보관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체리 효능
● 심장 질환 예방
체리에 함유된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은 혈액 중 유해한 콜레스테롤과 중금속을 제거하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고 혈전 형성을 방지하여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 암 예방
체리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과 페릴릴 알코올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페릴릴 알코올은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체지방 감소
체리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고, 장 운동을 촉진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은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고 체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 치매 예방
체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뇌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리에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함유되어 있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관절염, 통풍 예방
체리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과 페릴릴 알코올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과 통풍의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리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피부 노화 방지
체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리에는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불면증 개선
체리에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며, 체온을 낮추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체리 칼로리
체리 1개의 무게는 약 9g~10g 정도로 칼로리는 약 6kcal입니다.
체리는 과일 중에서 칼로리가 낮은 편으로,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100g당 체리 칼로리는 약 60kcal 정도로 이는 사과 100g당 칼로리 (52kcal)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체리는 종류별로 칼로리수치가 차이를 보이는데요, 잘 숙성된 달콤한 체리는 대략 100g당 62~65kcal 정도로 신맛 체리 100g당 58~60kcal 정도 보다 칼로리가 조금 더 높고, 건조 체리는 생체리보다 농축되어 있어 칼로리가 높습니다. 100g당 약 250kcal 정도입니다.
체리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15개 (약 150g)정도입니다.
체리 씻는법
1. 체리를 흐르는에 헹궈 꼭지를 제거한 후, 넉넉한 볼에 물을 담고 베이킹소다를 풀어 녹입니다.
2. 체리를 베이킹소다 푼 물에 담가 5분 정도 두어 잔류농약을 제거해 줍니다. 체리를 너무 오래 물에 담가 두면 영양소가 녹아 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 대신 소금물에 담가도 좋습니다. 소금물은 살균효과로 체리에 묻어있는 세균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3. 5분이 지난 후 체리를 깨끗한 찬물로 꼼꼼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체리 보관법
체리는 구입 후 냉장고에 넣어두니 금방 시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리를 오래도록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드리니 보관에 참고하세요.
● 꼭지를 제거하고 보관
체리를 냉장 보관하기 전에 꼭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꼭지는 체리의 수분 손실과 곰팡이 번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꼭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기를 완전히 제거
체리를 깨끗하게 씻은 후에는 깨끗한 천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남은 수분은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
체리를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는 체리의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빨리 섭취
체리는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운 과일입니다. 구입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치냉장고 활용
냉장고보다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체리를 더 오래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 소화 장애
체리는 섬유질 함량이 높습니다. 섬유질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이지만,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체리를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설탕 섭취 증가
체리는 자연적으로 설탕 함량이 높은 과일입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15개 (약 150g) 이상의 체리를 섭취하면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 당뇨병, 치아 건강 문제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체리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체리를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발진, 두드러기, 호흡 곤란,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리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체리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약물 상호 작용
체리는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액 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체리를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체리 섭취로 인해 혈당 수치가 과도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체리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통증 증가
체리는 통풍 발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풍은 관절에 요산 결정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 질환입니다. 체리에는 푸린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푸린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통풍 환자는 체리 섭취를 제한하거나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효능과 체리 칼로리, 씻는법, 보관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체리는 생각보다 수확시기가 길지 않습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품종별로도 무더운 여름이 오기 3~4주 정도로 짧은 기간에 수확을 끝내기 때문에 시즌이 지난 후에는 냉동이나 가공된 체리 밖에 만날 수 없습니다. 한창 체리 제철인 요즘 체리의 맛과 영양 효능을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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