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진단 치료 자세히 알아보기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2019년에는 전체 여성암 중 20.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으로 발생되고 2000년 이후로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유.방.암도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고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0기의 5년 생존율은 99% 이상인 반면, 4기의 5년 생존율은 30% 미만에 그치는데요.

 

조기 발견을 통해 빠른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오늘은 유방암 초기증상과 원인,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

유방암 초기증상

1. 유방에서 덩어리

유방암 초기증상의 가장 흔한것증 하나는 유방에서 만져지는 덩어리입니다. 이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단단하거나 부드러울 수 있으며 통증이 있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2. 유두에서 분비물

유두에서 맑거나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유방암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3. 유두와 유방 피부 변화

유두와 유방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껍질이 벗겨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경우 유방암 초기증상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4. 유두 함몰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유두 함몰이 있을 경우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겨드랑이 붓기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는 경우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유방암 환자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BRCA1 또는 BRCA2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을 때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BRCA1 유전자로 인해 선제적 대처 차원에서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어도 모두가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2. 호르몬 요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생리를 빨리시작 했거나, 폐경 연령이 늦을수록,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때, 또는 호르몬 치료를 오랫동안 한 경우 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3. 비만

몸의 지방, 특히 복부에 있는 불필요한 지방성분은 에스트로겐 생성량을 증가시킵니다. 비만일 경우 유방 조직에서 또한 에스트로겐 생성량이 증가하여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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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습관

지방 및 붉은 고기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식습관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과도한 음주와 흡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6. 방사선 노출

특히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고선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7. 환경 호르몬

환경호르몬등의 일부 화학 물질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속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보다 먼저 수용체와 결합하여 호르몬을 교란시켜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

유방암 진단

유방암 진단은 자가 검진, 임상 검진, 영상 검사,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1. 자가 검진

유방외과 의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검진 방법으로 매달 본인이 직접 시행하면 유방암 초기증상 발견이 가능하여 치료 효과와 생존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매달 생리가 끝난 후 2~7일째에 유방을 직접 만져 덩어리, 피부 변화, 유두 분비물 등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임상 검진

6개월 이나 1년마다 의사의 진찰을 통해 유방을 촉진하고 겨드랑이 림프절의 상태를 확인하는 임상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유방 X-ray

유방을 압박하여 X-ray 촬영을 하는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유방 초음파 검사

유방 조직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는 유방 촬영술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또는 치밀 유방인 여성의 경우 보조적으로 시행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치밀 유방이라 유방 X-ray 촬영 시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유방 X-ray나 초음파 검사에서 의심 병변이 발견된 경우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 MRI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6. 조직 검사

MRI검사에서 의심 병변이 발견된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유방암 여부를 진단합니다. 조직 검사는 바늘 생검, 절개 생검, 절제 생검 등의 방법으로 유방의 조직세포를 추출하여 검사하게 됩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

유방암 치료

유방암 치료는 환자의 연령과 병증의 기수, 암의 병리학적 특성,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내분비 치료, 표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종합적으로 시행됩니다.

 

1. 수술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종양의 상태에 따라 수술범위를 결정합니다.

 

● 유방 보존술: 유방암 병변만 제거하고 주변 건강한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 유방 전 절제술: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 림프절곽청술: 암이 전이된 림프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 후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 화학요법 항암

전신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 후의 보조 치료로 암재발 예방 목적이나 암이 전이되었을 때 시행합니다. 수술 전 암종의 크기와 병증의 기수에 따라 항암의 횟수와 기간이 정해집니다.

 

4. 내분비 치료

항암이 끝난 후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에 민감한 유방암의 경우,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거나 호르몬 작용을 차단하는 내분비 치료를 시행합니다. 타목시펜 등의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하기도 합니다.

 

5. 표적 치료

HER2 유방암의 경우,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표적 치료제로는 트라스투주맙, 페로타니브 등이 있습니다.

 

유방암의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죽이는 반면,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피로와 식욕 감퇴, 메스꺼움 및 구토, 탈모, 백혈구 감소, 감염 위험 증가, 수족 부종, 말초 신경병증, 조기폐경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방법

마무리

오늘은 유방암 초기증상과 원인,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유방암의 초기 증상이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하며, 유방암 초기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매달 날짜를 지정해 자가검진을 실시하여 유방암의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예후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