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 증상 치료 약 예방 방법 알아보자

땀띠는 땀샘이 막혀 피부 아래에 땀이 고이면서 생기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거나 피부가 옷이나 다른 피부와 계속 마찰될 경우 땀샘이 자극을 받아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땀띠 원인과 증상, 땀띠 치료 시 필요한 약, 땀띠 예방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땀띠 증상, 치료, 약, 예방

땀띠 원인

땀띠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면서 땀샘이 막혀 발생합니다. 격렬한 신체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땀샘이 막히거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이나 딱 붙는 옷을 입고 있을 경우 피부가 통풍이 되지 않아 땀이 갇혀 땀띠가 나타납니다.

 

피부가 청결하지 못할때 땀샘이 쉽게 막힐 수 있고, 비만인 경우 피부 아래 지방 조직이 더 많아 땀이 배출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얇고 땀샘이 더 많기 때문에 땀띠가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신장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 땀띠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하며, 리튬, 벤조디아제핀, 항우울제와 같은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땀띠가 나기도 합니다.

 

땀띠 증상, 치료, 약, 예방

땀띠 증상

● 작은 붉은 반점과 물집

피부에 작은 붉은색 또는 분홍색 반점과 물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점과 물집은 주로 땀샘이 막힌 부위와 염증이 생긴 땀샘 주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나 무릎 뒤쪽, 가슴과 배 등의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 가려움증

땀띠 초기에는 가려운 증상은 없으나 상태가 진행될수록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가려운 증상이 심해져 어린아이들의 경우 많이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

 

● 통증 또는 불편감

심한 경우, 피부에 따끔거림 또는 통증등으로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물집이 터지면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땀띠 증상, 치료, 약, 예방

땀띠 치료, 땀띠약

땀띠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범위가 넓고 지속적으로 땀띠가 발생할 때는 땀띠로션, 연고, 젤 등의 땀띠약을 바르는 것이 도움 됩니다.

 

● 땀띠약 : 칼라민 로션

땀띠에 가장 많이 바르는 약이 칼라민 로션입니다. 칼라민 로션과 젤은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를 진정시킬 때 사용하게 되는데요 땀띠 외에도 벌레 물림이나, 가벼운 화상 같은 치료에 사용해도 괜찮은 약입니다. 사용방법은 땀띠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에 칼라민 로션을 얇게 펴 바르면 됩니다.

 

● 땀띠약 : 써버쿨 액

멘톨과 캄파성분이 피부를 시원하게 해 주어 즉각적인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자극과 염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깨끗한 피부에 하루 1~2회 사용하거나 빈도를 조절합니다, 눈이나 입에는 바르면 안 됩니다.

 

땀띠 증상, 치료, 약, 예방

 

● 땀띠약 : 아로마솔 크림

히드로코르티손과 로열젤리가 들어있는 순한 외용스테로이드제입니다. 칼라민 로션이나 써버쿨 액으로 좀 부족하다 싶을 때 바르면 됩니다. 마일드한 스테로이드가 피부 염증반응을 완화시켜 땀띠뿐 아니라 알레르기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기저귀 발진에도 좋습니다.

 

위의 3가지 땀띠약 모두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가능합니다. 4,000~6,000원 사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집에 구비해두고 있다가, 땀띠 발생 시 발라주면 가려움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땀띠약을 발라도 가려움이 심한 경우 연고를 바르고 아이스팩으로 땀띠부위를 냉찜질해주면 가려움이 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땀띠 증상, 치료, 약, 예방

땀띠 예방

● 바람 잘 통하는 옷차림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옷과 피부에 밀착되지 않는 바람 잘통하는 옷차림으로 땀이 잘 증발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시원한 실내 환경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습도를 50~60%로 맞추어 쾌적한 피부 상태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청결

땀을 흘린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샤워를 하여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샤워 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 땀띠 파우더 사용

땀 흡수를 돕는 파우더나 땀띠를 예방하는 항균 성분이 포함된 파우더를 사용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땀띠가 났을 경우에는 파우더가 오히려 모공을 막아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땀띠가 자주 나는 체질이라면 예방차원에서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습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의 땀을 적절히 배출하도록 돕고 매운 음식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여 땀 분비를 줄이는 것이 도움 됩니다.

 

더위 먹었을때 증상 일사병과 열사병 대처법 알아보기

 

마무리

오늘은 땀띠 원인과 증상, 땀띠 치료 시 필요한 약, 땀띠 예방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땀띠가 발생하기 더 쉽습니다.

 

무더위에 입맛도 없고 힘들긴 하지만 건강한 식생활과 가벼운 운동, 충분한 수면등의 노력으로 체력과 면역력을 올려보는 것도 땀띠를 예방하기에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