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처럼 생겼다 하여 렌즈콩으로도 불리는 렌틸콩은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슈퍼푸드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콩에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긴 하지만 특히 이 렌틸콩은 콩 류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많이 들어 있어 단백질 그 자체인 소고기와 견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렌틸콩 효능과 부작용, 렌틸콩 먹는법과 렌틸콩 삶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효능
● 당뇨 혈당 관리
렌틸콩은 식이섬유 함유량이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어 포도당이 천천히 혈류로 흡수되도록 도와 혈당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소화된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적정 체중을 유지시켜 줍니다.
● 다이어트
렌틸콩은 소고기 보다 많은 단백질 함유량으로 유명합니다. 단백질은 식사 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근육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다이어트 중에 올 수 있는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변비예방
렌틸콩은 식이섬유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구마의 10배 이상으로 함유되어 있어 장 내 유익한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소화 과정을 개선 시켜주어 건강한 장내 세균 균형 유지로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기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렌틸콩의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식이섬유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오히려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 빈혈 예방
렌틸콩은 철분이 풍부합니다. 1컵의 삶은 렌틸콩에는 약 6.6mg의 철분이 함유돼 있어 성인의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37%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철분은 적혈구의 생성과 산소 운반, 에너지 생성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틸콩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철분 섭취를 증가시켜 철분 결핍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할 경우 철분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갱년기 증상
렌틸콩의 이소플라본이 갱년기 증상에도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불규칙한 생리 현상들을 조절해 주고, 뼈손실을 예방하여 뼈의 밀도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손상과 염증을 감소시켜 갱년기에 떨어질수 있는 면역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심혈관 건강 개선
렌틸콩에 함유된 비타민 B6는 혈액 내의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높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심혈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의 비타민 B6 섭취는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렌틸콩의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주어 혈압관리에 도움을 주고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부작용
렌틸콩을 갑자기 섭취할 경우에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소화장애가 발생하여 가스나 복통 복부팽만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함유되어 있는 인산으로 인해 칼슘 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억제할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소량씩 섭취하여 소화 시스템에 적응시키고 너무 많은 양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렌틸콩 먹는법
렌틸콩은 다른 콩과는 달리 미리 불리지 않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리지 않고 쌀에 섞어 잡곡밥이나 죽으로 만들어 먹거나 삶은 렌틸콩을 샐러드나 수프, 카레의 토핑용으로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렌틸콩 삶기
● 렌틸콩을 물에 불립니다.(선택사항으로 미리 불리면 삶는 시간 단축됩니다. 1시간~최대 4시간)
● 불린 렌틸콩의2~3배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 중간 불에서 렌틸콩을 삶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낮춘 후 뚜껑을 덮고 20~30분간 끓입니다. 끓일 때에 가끔씩 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렌틸콩은 3가지 색깔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도정한 정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집니다.
브라운은 도정하지 않은 것, 그린은 1회 도정, 레드는 정말 도정된 상태라고 하네요.
그린은 30분, 레드는 20분 정도 익혀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오늘은 렌틸콩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과 삶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렌틸콩은 크기도 일반콩처럼 그리 크지 않아 밥에 콩은 넣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크게 거부감 없이 시작할 수 있고 불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다양한 요리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끼는 렌틸콩을 포함시켜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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