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반고리관 주변에 있던 이석이 원래의 자리를 이탈하여 반고리관 안을 떠돌아다니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인데요. 이석이 사람의 머리가 움직임에 따라 반고리관의 신경을 자극하여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1분 여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괜찮아지는 증상이 반복해서 일어나는데, 심한 이석증의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이 반복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수시로 어지러울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 노화
나이가 들면서 전정기관의 조직과 구조가 변화되어 이석이 쉽게 이동되고 이석물질이 증가하여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는 40~50대 이후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외부충격으로 인한 손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머리 충격등의 외상 사고는 이석막을 손상시킬수 있어 이석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귀의 질환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전정신경염과 같은 귀의 질환은 이석증과 같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갱년기 임신등의 여성 호르몬 변화
갱년기, 임신 등 여성 호르몬 변화도 이석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여성의 갱년기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게 만드는데 이는 내이 혈관이 약화로 혈류공급이 감소시키고, 뼈밀도를 감소시켜, 이석막이 손상되면서 이석이 원래의 자리를 이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임신의 경우는 갱년기와는 반대로, 높아진 에스트로겐 수치가 내이혈관의 과도한 확장과, 내이의 액체를 증가시키고, 이석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이석 이탈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 탈수와 저혈압
몸안의 수분이 부족할 때 생기는 탈수현상은 혈액량을 감소시겨 혈압을 낮추고 뇌의 혈류 감소를 일으켜 이석증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특정 약물
특정 항생제나 진통제 등의 부작용으로 이석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항생제의 경우 내이의 미생물 균형을 변화시켜이석막을 손상시키거나 진통제의 혈관확장 기능이 이석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등의 몸 컨디션의 저하도 이석증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
● 돌발적인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구토
이석증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갑자기 발생되는 강렬한 어지러움, 속이 메스껍고 심하면 구토까지 나타납니다. 수초에서 수분 간 지속되고 짧지만 강한 어지럼증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많이 돌았던 코끼리코 모양으로 돌기를 했을 때의 어지러움과 비슷하며 침대에 누워있다가 자세를 바꾸거나 고개를 돌릴 때 등 특정 자세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명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인 이명같이 올 수 있습니다. 귀에서 떨어져 나온 이석이 세반고리관의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이석으로 인해 내이의 혈류변화로 이명을 유발될 수 있고 주로 한쪽 귀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신적인 불안감
어지럼증으로 인해 불안감이나 정신적인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치료
보통 이석증은 적극적인 병원 치료 없이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이석증의 어지럼증 같은 경우 이석이 제자리를 찾아가면 증상이 즉시 사라지는지라 적극적인 병원치료를 하는 것은 어지럼증을 빨리 없애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빠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방법은 이석 치환술이라고 하여 머리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반고리관으로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입니다. 이때 이석의 위치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자세와 진행방법이 다르게 진행됩니다. 자가로 치료하는 방법은 위험하므로 절대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골다공증과 여성의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가 이석증의 원일일 때는 호르몬 주사나 비타민D 주사를 처방하기도 하고 메니에르나 돌발성 난청, 전정신경염의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와 이석 제거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예방
이석증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과, 걷기, 수영 등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컨디션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섭취
야채와 과일, 통곡물등의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들고 하루 생수 8잔 정도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돕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금연 절주
담배는 끊고 술은 줄여 담배와 술에 의존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명상이나 요가 등의 다른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머리 움직임 천천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자려고 누울 때, 의자에서 일어날 때 등 머리와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 됩니다. 평소에 머리와 몸의 자세 변화를 과격하게 하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석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지러운 증상이 가끔씩 나타는 것이 아니고 수시로 어지러울 때, 메스껍고 구토의 증상이 동반해서 나타날 때, 이석증 증상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지러운 증상은 이석 이탈 외에 뇌졸중과 뇌출혈 같은 심각한 뇌질환의 증상이기도 해서 지속된다 생각되면 급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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