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검사 비용 치료 방법 살펴보기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는 기침이 100일 이상 지속된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현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요즘 아이들과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번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백일해 증상과 검사, 치료 방법,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 증상, 검사, 예방접종, 비용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호흡기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감염되고 나서 1~2주 사이의 잠복기후 가벼운 열과 함께, 코막힘, 콧물, 기침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초기단계후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데요, 기침 후에 후-후 소리를 내며 힘들어하고 구토와 함께 얼굴이 붉어지거나 파랗게 변하며, 눈이 충혈 되기도 합니다. 보통 1~6주간 이상 증상이 계속되며 기침으로 인해 숨을 쉬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백일해는 감염자의 기침시 공기 중으로 퍼져 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어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아이나 청소년들에게 아주 전파력이 강하며 스킨십이 잦은 부모와 자식 간의 가족 간 감염도 많은 편입니다.

 

백일해 증상, 검사, 예방접종, 비용

백일해 검사

백일해 진단에는 특유의 기침 양상과, 백일해 감염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여부등과 함께 한 가지 또는 여러 개의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 말초혈액 검사

이 검사는 백혈구 수를 측정합니다. 백일해 환자는 백혈구 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흉부 방사선 검사

폐에 백일해로 인한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비인두 균배양 검사

이 검사는 백일해 세균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비인두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합니다.

 

● PCR검사

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로 백일해 세균의 유전 물질을 찾는 데 사용됩니다.

PCR 검사는 비인두 균배양 검사 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수행할 수 있어 병원에서 백일해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시행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백일해 증상, 검사, 예방접종, 비용

백일해 검사 비용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마다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주로 PCR검사를 많이 시행하며, 병원에 가기 전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PCR검사: 3만 원 ~ 5만 원

● 말초혈액 검사: 3만 원 ~ 5만 원

● 흉부 방사선 검사: 5만원 ~ 10만 원

● 비인두 균배양 검사: 3만 원 ~ 5만 원

 

이 외에도 진료비(1만 원 ~ 3만 원), 처방전료(1,000원 ~ 3,000원) 같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정보 서비스를 통해 검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정보 검색 하기

 

비급여 진료비 알아보기

 

 

백일해 치료

백일해 치료에는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이나 클라리스로 마이신을 환자의 상황에 맞게 처방하여 백일해 균을 죽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전염이 덜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빨리 항생제를 먹을수록 효과가 좋으며, 보통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 이내에 기침이 호전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로 치료기간을 잡지만, 완전히 회복하는데 몇 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일해는 호흡기 증상이라 환자가 있는 공간은 깨끗한 공기와 적절한 습도 조절로 숨쉬기가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도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환자가 치료를 받는 시기 동안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데요. 가족 중 환자를 간호하거나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때는 연령과 , 예방접종 여부,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치료용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14일간 복용하기도 합니다.

 

박일해 예방접종

예방 접종은 백일해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DTaP 백신을 통해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예방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유아들의 경우 국가필수접종으로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에 걸쳐 총 5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10세 이상부터는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Tdap 백신을 11~12세에 1회 접종한 후, 성인이 된 이후에는 10년마다 Td 백신(파상풍 및 디프테리아)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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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일해 증상과 검사, 치료 방법,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백일해의 경우 중이염, 폐렴, 심한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환자의 기침이 3주 이상 가거나, 기침의 양상이 일반 감기와 다르고 발작적이고 힘든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백일해를 의심하고 빠른 검사와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