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스치는 바람에도 극심한 고통을 준다고 알려진 통풍은 알코올과 고단백 음식의 과다한 섭취 또는 비만등이 원인이 되어 몸 안에 생성된 요산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관절에 요산의 결정체가 쌓이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40~50대의 나이가 좀 있는 남자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었으나 요즘에는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20~30대의 젊은 남성분들에게도 심심치 않게 발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통풍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풍 초기증상
●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
통풍 초기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 부위에 갑작스럽고 강한 통증이 발생됩니다.
이 통증은 마치 날카로운 결정체가 관절을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지만, 발목, 무릎, 손목 등 다른 관절에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번 시작된 통증 발작은 회복과 발병을 반복하며 점점 통증 발작 빈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관절의 붉은색 변화와 열감
통풍 초기증상은 염증이 생긴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전신적으로 열이 나기도 합니다.
● 관절의 부종과 변형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압통이 심해집니다. 만성 통풍으로 이어지면 관절이 변형되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보행이 힘들고 수면방해
살짝 스치기만 해도 고통이 심해서 양말 신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걷는 것도 힘들어지며, 특히 밤에 자려고 하면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방해받는 일이 많아집니다.
● 통풍결절
만성 통풍 환자에게서 관절 주변에 흰색의 콩알 같은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요로결석
요산이 신장에 쌓여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만성 통풍 환자는 피로감을 느끼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통풍 원인
통풍은 우리몸에 요산이 다량 쌓이게 되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요산은 육류와 육류의 내장, 해산물, 콩류, 버섯류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우리 몸의 신체 대사과정에서 세포가 파괴될 때 생성됩니다.
주로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등이 있을 때, 요산 생성이 증가되면서 신장기능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신장은 요산배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발가락, 발목, 무릎, 손목등의 관절에 요산의 결정체가 쌓이게 됩니다.
요산의 결정체는 바늘모양으로 형성되기에 환자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데요. 한 번씩 급성으로 오는 통풍발작은 걷지도 잠자지도 못할 정도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고통감을 주게 됩니다.
통풍 진료과, 통풍 진단
통풍이 의심된다면 내과나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에서는 다양한 내과질환을 진료하며, 통풍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고 류머티즘내과의 경우 관절염과 루푸스 등의 류머티즘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기에 통풍과 같은 염증성 관절 질환에 대한 진단과 임상적 치료 경험이 풍부한 곳입니다.
환자의 갑작스럽고 극심한 관절 통증, 붉게 부어오른 관절, 열감 등의 증상을 자세히 확인한후 혈액검사로 혈중 요산 농도를 측정합니다.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통풍을 의심할 수 있지만, 요산 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통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독으로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성인남성의 경우 7.0mg/dL 이상, 여성은 6.0mg/dL 이상의 수치를 나타낼때 고요산혈증으로 진단합니다.
통증이 있는 관절에 주사기를 이용하여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관찰한후 요산 결정을 확인하거나 초음파 등을 통해 관절 내 염증이나 결정 침착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통풍 치료
통풍의 치료는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급성 통증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하며 관절손상을 최소화 시키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됩니다.
급성으로 오는 통풍 발작시에는 콜히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등을 사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이 심하거나 위의 약물이 반응하지 않을 때는 관절주사나 경구 복용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온 통풍발작이 지나고 나면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통해서 통풍발작을 예방하고 관절 손상을 최소화시키는데요.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등의 요산 생성 억제제를 사용하여 요산 생성 자체를 줄이게 하거나 요산 배설 촉진제인 프로베네시드를 통하여 신장을 통한 요산 배설의 촉진을 시도합니다.
관절 상태가 많이 심각하거나 약물 효과를 보이지 않을경우 직접적인 수술을 통해 관절 내 퓨린결정체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통풍은 불균형한 식습관과 비만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한 질병입니다.
퓨린함량이 높은 육류, 해산물, 맥주 등의 음식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물을 마셔 요산 배출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요산수치도 낮추어 주고 통풍의 위험 요소인 비만 개선에도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통풍 예방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요산 배출을 돕습니다.
●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줄이기
육류와 육류의 내장, 해산물, 콩류, 버섯류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 채소, 과일 섭취 늘리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저지방 유제품 섭취
우유, 요구르트 등 저지방 유제품은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되어 요산 배출을 촉진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통풍의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합니다.
● 금연과 절주
흡연은 요산 수치를 높이고 혈관을 손상시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고, 과도한 음주는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맥주는 다른 술보다 요산 수치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신체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요산 배출을 촉진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요산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로 운동해야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통풍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통풍은 완치가 없다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생활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는 갑작스럽게 고통을 주는 통풍발작을 예방해 내 삶의 질을 떨어지지 않게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식생활을 건강하게 바꾸고, 운동을 꾸준하게 병행하며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통풍 발작의 횟수를 조금이라도 줄여나가는것이 좋겠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인 초록색 변 녹색 설사 원인 6가지 대처법 알아봅시다 (0) | 2024.07.29 |
---|---|
해파리 쏘임 쏘였을때 빨리 병원 가야 하는 증상 응급처치 방법 (1) | 2024.07.28 |
테프효소 효능 10가지 부작용 테프 곡물 먹는법 (0) | 2024.07.26 |
눈밑 떨림 원인 병원 진료과 보톡스 마그네슘이 도움될까? (0) | 2024.07.25 |
코로나격리 2024년 변경사항 요즘 코로나 증상 알아보자 (0) | 2024.07.24 |